中 단체 관광객 5000명 방한 사드 이후 최대
Posted January. 10, 2020 07:51
Updated January. 10, 2020 07:51
中 단체 관광객 5000명 방한 사드 이후 최대.
January. 10, 2020 07:51.
by 박희제 min07@donga.com.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한 기업의 행사에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 약 5000명이 모였다.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유커의 한국 단체여행이 금지된 뒤 방한한 단일 관광단으로는 최대 규모다. 인천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 건강식품 판매회사인 ‘이융탕(溢涌堂)’의 임직원이 7, 8일 여객기 40대를 나눠 타고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찾았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기업 행사, 한류 가수 초청공연 등에 참석한 뒤 월미도, 차이나타운, 경복궁, 롯데월드, 남산 N서울타워 등을 다녀간다. 인천에선 이들이 묵을 호텔이 부족해 절반만 여장을 풀었고 나머지는 경기 시흥, 광명 등으로 이동해 체류한다. 이융탕은 최근 2년간 우수 직원 2000∼3000명을 선발해 포상여행을 보내왔다.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국 방문 규제인 ‘한한령(限韓令)’이 풀리고 있다. 올해 2, 3개 단체관광단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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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한 기업의 행사에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 약 5000명이 모였다.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유커의 한국 단체여행이 금지된 뒤 방한한 단일 관광단으로는 최대 규모다.
인천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 건강식품 판매회사인 ‘이융탕(溢涌堂)’의 임직원이 7, 8일 여객기 40대를 나눠 타고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찾았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기업 행사, 한류 가수 초청공연 등에 참석한 뒤 월미도, 차이나타운, 경복궁, 롯데월드, 남산 N서울타워 등을 다녀간다. 인천에선 이들이 묵을 호텔이 부족해 절반만 여장을 풀었고 나머지는 경기 시흥, 광명 등으로 이동해 체류한다.
이융탕은 최근 2년간 우수 직원 2000∼3000명을 선발해 포상여행을 보내왔다.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국 방문 규제인 ‘한한령(限韓令)’이 풀리고 있다. 올해 2, 3개 단체관광단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희제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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