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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팔린 소형SUV 3대중 1대는 한국GM 수출차

美서 팔린 소형SUV 3대중 1대는 한국GM 수출차

Posted August. 24, 2020 07:32   

Updated August. 24, 20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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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은 올해 상반기(1∼6월)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3분의 1이 국내 한국GM 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된 차종들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에서의 상반기 소형 SUV 판매 결과를 종합한 결과 제너럴모터스(GM)가 판매 중인 쉐보레 ‘트랙스’가 5만708대로 1위를 차지했다. 뷰익 ‘앙코르’와 ‘앙코르GX’,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까지 더한 GM의 소형 SUV 4개 차종 판매량은 9만3538대였으며, 판매량 상위 15개 차종 중 GM의 점유율은 31.9%였다. 이 차종들은 한국GM이 생산한 것들로, 한국을 원산지로 달아 판매 중이다.

 한국GM 생산 차량의 판매 호조는 1분기(1∼3월)에 이어 계속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의 완성차 판매가 부진했지만, 쉐보레 트랙스는 1분기 2만8242대에 이어 2분기(4∼6월)에도 2만2466대로 소형 SUV 판매 1위를 지켰다. 트랙스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는 상반기 누적으로 2만4271대가 판매돼 1분기 1만4238대에 이어 1만 대가량 판매 대수가 늘었다.

 한편 6월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지역 자동차 평가업체 ‘아이시카’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에 선정됐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