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창경궁에 뜨는 보름달 구경 오세요
Posted February. 22, 2021 07:25
Updated February. 22, 2021 07:25
휘영청~창경궁에 뜨는 보름달 구경 오세요.
February. 22, 2021 07:25.
by 김재희 jetti@donga.com.
문화재청은 이달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창경궁 풍기대(風旗臺) 주변에 보름달 모형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풍기대는 조선시대 때 깃발을 세워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한 기상 관측기구다. 현존하는 풍기대는 창경궁과 경복궁에 하나씩 남아 있다. 풍기대 근처에 보름달 모형을 설치하는 이유에 대해 문화재청은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에 자리 잡아 궁궐 전각들과 대형 보름달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좋은 장소”라고 밝혔다. 모형은 행사 기간 중 오후 6시∼8시 30분 설치돼 고궁에 밤이 깊어갈수록 선명한 보름달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 참가 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비가 내리면 취소될 수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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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이달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창경궁 풍기대(風旗臺) 주변에 보름달 모형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풍기대는 조선시대 때 깃발을 세워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한 기상 관측기구다. 현존하는 풍기대는 창경궁과 경복궁에 하나씩 남아 있다.
풍기대 근처에 보름달 모형을 설치하는 이유에 대해 문화재청은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에 자리 잡아 궁궐 전각들과 대형 보름달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좋은 장소”라고 밝혔다. 모형은 행사 기간 중 오후 6시∼8시 30분 설치돼 고궁에 밤이 깊어갈수록 선명한 보름달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 참가 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비가 내리면 취소될 수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
김재희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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