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43회 서울무용제가 2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무용제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는 대학무용축제와 대한민국무용교육포럼 등 사전 행사를 먼저 선보인다. 본격적인 무대는 다음 달 11일 개막공연 ‘무.념.무.상(舞.念.舞.想)Ⅰ’을 시작으로 무용공연 5편과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무.념.무.상Ⅰ’에서는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명예교수와 최청자 툇마루무용단 예술감독,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조흥동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보유자가 무대에 오른다.
초청공연으로는 개막작과 같은 제목으로 ‘무.념.무.상Ⅱ’가 마련됐다. 다음 달 13일부터 △윤나라 한대교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정훈 권기현 △송설 박수정 등 무용계 스타들이 듀엣 공연을 펼친다. 또 다른 초청공연 ‘명작무극장’(다음 달 16일)에선 타악 리듬에 맞춘 명인들의 춤사위가 펼쳐지는 공연 ‘타악, 리듬으로 노닐다’가 마련됐다. 대한무용협회 주최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무용수 6명이 꾸미는 ‘열정춤판’(다음 달 17일)도 열린다.
이지훈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