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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크리스마스’… 25일까지 서울 영하13도 등 최강 한파

‘꽁꽁 크리스마스’… 25일까지 서울 영하13도 등 최강 한파

Posted December. 24, 2022 09:36   

Updated December. 24, 20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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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인 북극발 한파가 크리스마스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부터 많은 눈이 내린 호남과 제주에는 24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져 많은 곳은 최대 30cm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상청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20도∼영하 2도로 예보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던 23일 최저기온인 영하 16.4도∼영하 3.2도보다 더 추워지는 것이다. 서울 영하 13도, 인천 영하 12도, 강원 철원 영하 20도, 대전 영하 13도, 대구 영하 11도, 광주 영하 7도, 부산 영하 8도, 제주 3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다수 지역이 영하권에 든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 이후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에 한파 경보를 발효했다.

 거센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해5도, 충남, 호남, 경북 일부에 강풍 경보를, 경기, 강원, 충북, 전남, 부산, 제주, 울릉도 독도 등에는 강풍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낮 기온은 이보다 올라가지만 서울(영하 3도) 등 중부 지방과 광주(영하 1도), 전주(영하 2도) 등 남부 지방 서쪽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겠다.

 동장군은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기세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8도로 전망된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