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印尼 전기차 생태계 지원… 공장부터 충전소까지 구축
Posted September. 09, 2023 08:17
Updated September. 09, 2023 08:18
韓, 印尼 전기차 생태계 지원… 공장부터 충전소까지 구축.
September. 09, 2023 08:17.
by 전주영 aimhigh@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내 전기차 허브로 부상한 인도네시아 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따른 탄소중립 정수장, 상하수도·터널 등 각종 인프라 협력도 강화하는 등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미래 50년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등 총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정상은 인프라, 인력, 연구개발(R&D), 제도 등 4대 분야 협력과 협력 추진의 전진기지이자 올해 말 개소 예정인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경제 목표 중 하나가 ‘탄소중립’이자 아시아의 전기차 허브가 되는 것”이라며 “전기차·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공장부터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보조금 등 관련 제도까지 모두 구축해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 정상은 양국이 8조1000억 원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개발하는 KF·21(인도네시아명 IF-X)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2년 연속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거둔 안보협력 제도화 성과를 토대로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비롯한 북핵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中文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내 전기차 허브로 부상한 인도네시아 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따른 탄소중립 정수장, 상하수도·터널 등 각종 인프라 협력도 강화하는 등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미래 50년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등 총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정상은 인프라, 인력, 연구개발(R&D), 제도 등 4대 분야 협력과 협력 추진의 전진기지이자 올해 말 개소 예정인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경제 목표 중 하나가 ‘탄소중립’이자 아시아의 전기차 허브가 되는 것”이라며 “전기차·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공장부터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보조금 등 관련 제도까지 모두 구축해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 정상은 양국이 8조1000억 원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개발하는 KF·21(인도네시아명 IF-X)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2년 연속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거둔 안보협력 제도화 성과를 토대로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비롯한 북핵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주영 aimhigh@donga.com
热门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