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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 손흥민, 10월 대표팀 소집서 제외

허벅지 부상 손흥민, 10월 대표팀 소집서 제외

Posted October. 05, 2024 07:20   

Updated October. 05, 20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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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뒤쪽 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사진)이 결국 10월 국가대항전(A매치) 2연전에 나서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알렸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시켰는데 결국 소집 제외를 한 것이다. 홍 감독은 당시 “손흥민과 직접 소통했는데 당장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부상 부위가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끼고 있다고 해서 명단에 포함했다”고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10일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방문경기와 15일 경기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후반 25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난 뒤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직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이날 오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방문 경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는 홍현석(마인츠)이 발탁됐다. 홍 감독은 지난달 손흥민이 10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를 염두에 둔 대안 중 하나로 대체 선수 발탁을 꼽았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았을 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황희찬과 이재성 배준호 같은 선수들이 대신할 수 있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