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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 네쌍둥이 출산 직원에 1억 격려금

LX그룹, 네쌍둥이 출산 직원에 1억 격려금

Posted November. 08, 2024 08:38   

Updated November. 08, 20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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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최근 네 쌍둥이를 출산한 정재룡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36)과 배우자 가미소 씨(33)에게 출산 격려금 1억 원을 6일 선물했다.

LX홀딩스에 따르면 정 선임 부부는 네 쌍둥이인 서하(아들), 시하(딸), 도하(아들), 율하(딸)를 9월 13일 출산했다. 쌍둥이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돌봄을 받아 오다 지난달 중순 모두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겼다.

구 회장은 평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구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사랑스러운 네 쌍둥이의 아빠, 엄마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 쌍둥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선임의 소속 회사인 LX하우시스도 출산 격려금 5000만 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LX하우시스는 경사스러운 네 쌍둥이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6일 청주공장에서 정 선임에게 출산 격려금을 전달했다. 정 선임은 “구본준 회장님과 사내의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큰 축하를 받아 아직 얼떨떨하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우리 부부에게 네 쌍둥이는 기적이자 축복으로 많은 분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곽도영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