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한 것과의 이별」은 IMF와 한국의 경제 현안에 대한 문제를 대상으로 삼아, 지금 우리가 진정으로 염려하고 걱정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IMF를 가장 효과적이며 원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책이다.
이 책이 일관되게 다루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변화와 개혁에 관한 것이다. '왜,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화두를 놓고 저자는 역사적 맥락을 살피는 한편,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현재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모두에게 왜 혁명이 어렵고 힘겨운 일인가를 설명한다. 혁명적인 변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경영인과 개인 모두에게 그 실패의 원인을 밝혀 주고, 진정한 혁명의 승리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변화와 혁명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선뜻 실무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영인들과, 자기 변화를 모색하지만 늘 일상에 매여 아무런 자기 혁신도 이룩하지 못하고 있는 대부분의 샐러리맨들, 그리고 불만족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현재에 안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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