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도서출판:신간소개]

◆ 통계를 알면 2000년이 잡힌다

IMF시대, 어디를 가나 경제이야기이다. 갈수록 높아가는 실업률, 갈피를 잡을수 없는 환율, 넉넉하게 풀고 있다는데 도무지 돌지않는 돈…. 이러한 경제 문제를 이야기하는 데는 으레 통계자료가 동원된다.
현역 경제전문기자가 쓴 「통계를 알면 2000년이 잡힌다」는 막연히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각종 통계자료를 어떻게 읽고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학자들의 원론적이고 학문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경제 전문기자가 쉽고 자세하게 풀어 써줌으로써 일반 독자들이 쉽게 통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제에 따라 2,3개씩의 관련 그래프와 표, 그림, 지도등을 곁들여서 글의 이해를 돕고 있다. 통계 숫자 뒤에는 수많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현상이 함축되어 있다. 바로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거울인 것이다. 또 그 통계 뒤에는 웃음과 고민이 서려 있다.
그 고민을 제대로 읽어내고 슬기롭게 해결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허상을 보면서 웃음만 짓다가 세월을 보낸다면 우리의 앞날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고미나<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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