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동아일보[유아특집]

● 어린이용 컴퓨터 CD롬

3, 4살만 되면 이용 가능

「컴퓨터랑 놀아요」.

컴퓨터는 이제 유치원 어린이들에게도 친근한 놀이친구가 됐다.

95년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3∼7세용 컴퓨터 「피코」는 현재까지 하드웨어만 30만대, 소프트웨어는 84만 카피가 판매됐을만큼 장수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또 LG소프트 삼성영상사업단 솔다 등 10여개의 소프트웨어회사가 경쟁적으로 취학전 아동을 위한 CD롬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마우스만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종류도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한글배우기 숫자교실 그림맞추기 영어배우기 등 다양하다. 취학전 아동의 정서발달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CD롬 몇가지를 소개한다.

▼스머프 유치원〓3∼6세용. 만화영화 「스머프」의 주인공들과 함께 퍼즐 도형맞추기 동물소리알아맞히기 색칠하기 미로찾기 등의 게임을 하면서 모양 색상 공간에 대한 인지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초보적인 문자 숫자배우기 게임도 눈길을 끈다. LG소프트. 02―3459―4292

▼EQ박사 무키와 학습게임 맨하탄〓4∼10세용. 미국 뉴욕의 맨해튼 지역의 11곳을 선정해 날씨바꾸기 그림맞추기 노래부르기 등의 게임이 진행된다. 한글화가 돼 있지 않아 아이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단점. 솔다. 525―3511

▼한글 나와라 뚝딱〓취학전 어린이 대상 한글교육 프로그램. 글자모양 단어찾기 글자찾기 단어만들기의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한글의 자모와 발음, 단어와 발음의 원리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텔리젼스 오브 코리아. 826―0485

〈박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