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동아일보[유아특집]

소품으로 꾸미는 「동화나라」

신세대 주부들은 아이방을 예쁘게 꾸미는데도 관심이 많다. 덩치 큰 가구를 장만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소가구로 밝고 환한 아이들 방을 꾸밀 수 있다.

고속터미널 지하 인테리어 전문상가나 까사미아키즈 도도가구 가가갤러리 등 아동용 가구전문매장에 가면 아이방에 놓을 만한 소품을 고를 수 있다.

아이들이 식탁에 혼자 앉아 있기 힘들 때 식탁겸용의자로 쓰다가 아이가 좀 더 크면 놀이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파코라반베이비의 다기능 식탁의자는 16만5천원.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제작된 도도가구의 흔들의자는 13만원이다. 가가갤러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자류와 장식용 모빌이 많다. 액자류는 3만5천원에서 15만원, 모빌은 3만원부터 12만원선.

까사미아 키즈는 아이들 옷이나 장난감을 수납할 수 있는 다목적 장과 수납함 등을 다양하게 취급한다. 서커스그림이 부착된 수납박스 6만5천원, 원형 놀이탁자와 의자는 각 14만원과 9만5천원. 꼬마 스탠드는 4만5천원,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컬러테이블과 벤치박스는 각 8만8천원과 7만9천원.

아이방을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창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그림이나 아이 이름이 스텐실로 그려진 롤블라인드를 달아도 재미나다.

커튼규격제품을 판매하는 벽창호에서는 여우 오리 기린 등 동물 그림이 담긴 롤블라인드와 소비자가 원하는 글자나 로고를 찍어주기도 한다. 블라인드 크기에 따라 가로 1백20㎝ 제품이 7만5천원, 1백50㎝ 제품은 8만5천원, 1백80㎝제품은 9만5천원. 세로는 모두 2m.

굳이 돈을 들여 소품을 사들이지 않고도 엄마가 직접 동물 문양의 천으로 된 쿠션과 방석을 만들어 놀이 코너를 꾸며주는 것도 좋다.

〈고미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