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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무원 1만2천명 감축: 이총리

Posted February. 13, 20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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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국무총리는 화요일 "금년중 정부 인원 1만2천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회 경제분야 첫날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정부는 공공부문 개혁의일환으로 정부조직 축소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지난 3년동안 7만1천명을 감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방침과 관련,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는 기금자산의 운용 폭을 넓혀 증권시장의 안정적 수요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나 실제로는 개별기금 운용위원회의 엄밀한 분석을 통해 자율적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시 대북 전력지원 약속 여부에 관한 질문에 "김위원장 답방의 구체적 의제는 아직 남북간 협의가 이뤄진 바 없다"면서 "답방시 남북 교류협력 확대, 긴장완화,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 등을 포함,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정부는 2월말까지 12대 개혁과제의 기본적인 틀을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는 시장원리에 의해 상시적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4대비자금' 수사 여부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종료됐거나 수사를 착수할 단서가 없는 사건으로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