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비추미가 겨울 바스켓 여왕에 등극했다.
삼성생명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한빛은행 한새를 6563으로 누르고 3승(1패)을 먼저 거둬 챔피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여자프로농구 통산 6번의 리그 중 4번이나 우승컵을 거머쥐며 명문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전날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3점슛 12개를 앞세워 9867, 무려 31점차로 대승을 거뒀던 삼성생명은 이날 4차전에서도 정확한 외곽포(3점슛 11개)로 한빛은행을 물리쳤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3점포 8개를 성공시키며 양팀 최다인 30점을 몰아넣은 토끼 변연하.
가드로선 장신(1m80)인 변연하는 중학시절까지 센터였으나 부산 동주여상에 진학하면서 가드로 전업한 재간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