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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Posted February. 23, 20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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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일대를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경우 고용창출, 중계가공무역 진흥 등을 통해 연간 4조8000여억원의 경제적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금요일 부산 해운대에서 '부산항 선진화를 위한 특별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중심으로 부산항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부두와 임항구역 등 항만배후지 175만평을 물품이동과 각종부가가치 작업의 자유화가 보장되는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연간 5280명을고용할 수 있고 4억7000만달러의 부가가치가 창출돼 모두 4조85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초국가적인 물류체제에 적응하기 위해 부산항도 현재의 개별 전용터미널 체제에서 물류.유통의 중심지, 물류컨트롤 센터로서의 두뇌역할을 수행하는 지능형 항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