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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스터 다운로드 급감

Posted March. 16, 20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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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음악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인 냅스터가 여과장치(필터)를 설치한 지 하루만에 거래 파일수가 6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터넷 조사업체 웹노이즈가 15일 밝혔다.

웹노이즈에 따르면 냅스터는 음악파일 차단시스템을 설치한 지 하루만인 이날 개인당 거래 파일수가 172건에서 71건으로 58.7% 줄었다는 것. 냅스터는 14일까지 저작권 있는 음악파일 13만5000개의 무료 배포를 중단하도록 연방법원으로부터 명령받은 바 있다.

웹노이즈의 분석가 매트 베일리는 "아직도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냅스터에 접속하고 있지만 다운로드 파일 수는 절반 이상 급감했다"면서 "냅스터가 많은 노래를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냅스터는 5일 자체 여과장치를 설치했으나 일부 곡의 차단이 제대로 안된다는 지적을 받자 법원의 명령이행 시한을 앞두고 음악인지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인그레이스노트와 제휴해 변형 파일에 대한 차단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