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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이후 납북자 총 3천790명

Posted March. 20, 20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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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휴전 이후 북한으로 납치된 사람은 총 3천790명이고, 이중 현재까지 북한에 억류중인 사람은 487명으로 집계됐다.

20일(화) 통일연구원이 펴낸 2001년 '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 지난 53년 휴전 이후 납북자는 어부 3천692명 대한항공(KAL)기 승무원 및 승객 51명 해군 승무원 20명 해경 863함 승무원 2명 기타 25명(국내 5명.해외 20명) 등이다.

또 납북억류자는 어부 436명 KAL기 승무원 및 승객 12명 해군 승무원 20명 해경 863함 승무원 2명 기타 17명(국내 5명.해외 12명) 등이다.

한편 서병철() 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인권백서' 서문에서 "북한이 인권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인권기준에서 볼 때 현재의 북한 인권상황은 개선될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북한이 월남자 가족에 대한 차별정책 등 북한내 인권문제에 대해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