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관광객 감소로 5월 115일 출항예정인 20편의 금강산 유람선 및 쾌속관광선중 12편의 운항일정을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에 운항되는 유람선은 금강호(1,4,7,10,13일)과 풍악호(3일)이며 쾌속선은 설봉호(3, 15일)다.
금강산 관광객수는 1월 6472명 2월 7349명3월 1만443명4월 6000여명(추정)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외국선사로부터 평균 4년 단위로 빌려와 영업중인 유람선중 1-2척을 제 3자에게 다시 빌려주는 방안을 실무선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채권단으로터 금강산 사업 중단 권고를 받고 있는 현대상선이 최근 현대그룹에 금강산 관광사업을 다른 계열사로 넘겨달라 고 요청함에 따라 현대그룹은 관광객 모집과 운송 등 업무일체를 현대아산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