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13월)의 국내 IT(정보기술)산업은 반도체 부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무역 흑자와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1분기 IT산업 수출은 107억8000만달러, 수입은 77억달러로 30억8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8% 많은 22억4000만 달러였으며 방송기기 수출도 27.2%의 성장을 보였다.
노트북PC와 주변기기 등 정보기기 수출은 선진국 수요가 줄어들면서 작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21억1200억 달러에 그쳤다. D램을 비롯한 반도체 수출규모는 작년 1분기에 비해 10.1%가 줄어든 48억80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