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명소를 일주하는 씨티투어 버스 노선이 10월초에 인천 국제공항까지 연장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8일 3월말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서울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서울 씨티투어 버스의 노선을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외국인들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서울시내 고궁 및 유적지 등을 둘러본 뒤 5시간 이내에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씨티투어 노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최근 들어 쇼핑 및 유흥가가 밀집해 있는 신촌 일대를 많이 찾고 있는 것을 감안해 7월중 신촌 일대를 새로운 관광 코스로 추가하기로 했다.
이외에 중국 일본 관광객이 몰리는 압구정동 신사동 강남역 부근을 잇는 새로운 관광 코스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