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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기본료 300원 오른다

Posted June. 01, 20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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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경부터 서울시내 일반택시의 기본요금이 300원 정도 오른다.

서울시는 평균 28% 정도의 택시요금 인상안을 시의회 의견청취 및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20일경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일반택시의 거리 요금은 현행 210m당 100원에서 16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도 57초당 100원에서 39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서울시는 최소 운송원가 결손 보전분 25.28%와 택시운전사 임금인상분(5% 이상)을 고려해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현재 기본요금이 3000원인 모범택시 요금도 1000원 가량 오른 4000원 선에서 인상폭이 조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기본료 인상이전에 서울시내 7만여대의 전 차량에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과 영수증 발급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한편 5000대 규모의 콜서비스를 실시하는 브랜드 택시회사 3곳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정연욱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