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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언론인 석방 촉구, 2의원 56명 결의안

Posted October. 12, 20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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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종웅() 의원 등 한나라당과 자민련 소속 의원 56명은 11일 구속중인 언론사 대주주의 석방 등을 촉구하는 언론탄압 중단 및 구속언론인 석방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의원 등은 결의안 제안서에서 현 정권의 반민주적이고 반역사적인 언론 탄압 조치는 현 정권은 물론 국가와 국민 모두를 불행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구속된 언론사 대주주 즉각 석방 비판 언론의 편집권 간섭 중단과 비판적 언론인 제거 음모 중단 언론사에 대한 경제적 압박 음모 중단 언론자유 완전 보장 등 4개항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당내 언론자유수호대책특위에서 이 결의안을 전폭 지지키로 추인했고,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가 직접 발의 서명에 참여했다. 이 결의안은 원내 과반수 선을 확보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찬성하고 있어 국회 문화관광위와 본회의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결의안에는 한나라당에서 강삼재() 김진재() 하순봉() 부총재 등 53명이, 자민련에서 김 총재와 김학원() 정진석() 의원 등 3명이 발의 서명했다.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