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신임 검찰총장이 17일 제31대 검찰총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정과 청렴 명예를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면서 중단없는 검찰 개혁과 함께 공정한 수사 및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총장은 곧 후임인선에 착수, 다음주 중 공석인 일부 고위직과 서울지검장 등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 총장과 사시 11회 동기인 김경한() 서울고검장과 김영철() 법무연수원장이 퇴임, 광주고검장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포함해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4자리가 비게 됐다.
이에 따라 사시 13회 출신인 김대웅() 서울지검장 등의 고검장 승진이 예상된다.
또 검찰내 5대 요직인 대검차장과 서울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중수부장, 대검 공안부장 등의 인사와 대대적인 후속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