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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수입 늘고 형편 좋아질것

Posted April. 01, 20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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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기가 회복돼 생활형편이 나아지고 가계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전국 16개 도시 2509가구를 조사해 31일 발표한 14분기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 생활형편 전망에 대한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5로 나타났다.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이면 좋아질 것으로 낙관하는 응답자가 비관하는 응답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또 향후 1년간의 가계수입 전망에 대한 지수는 108로 전분기(99)보다 꽤 높아졌다.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한 지수도 전분기 81에서 113으로, 향후 6개월간의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94에서 123으로 크게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지수와 가계수입전망지수, 향후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를 넘은 것은 2000년 14분기 또는 24분기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현재의 생활형편에 대한 지수는 96으로 작년 44분기(88)보다 높아졌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고용사정지수는 전분기 79에서 109로 높아져 취업이 잘 될 것으로 예상했고 물가수준지수는 전분기 74에서 64로 낮아져 물가가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김상철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