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25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지난해 8월 언론 관련 발언을 재론하면서 노 후보와 이인제() 의원 및 노 후보의 발언 자리에 동석했던 다섯 명의 기자를 (문광위에) 출석시켜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노 후보가 특정 신문 폐간과 메이저 신문 국유화 발언을 했다는 얘기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나왔고, 특정 신문 폐간 발언에 대해서는 동석했던 기자들 몇몇이 증언하고 있다며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분의 언론관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관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노 후보가 문광위에 나와 동아 조선은 경선에서 손을 떼라고 한 발언의 경위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