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나 녹차가 골밀도 저하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의 국립 청궁()대 우치싱 교수는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내과학보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30세 이상 중국인 남자 497명과 여자 540명의 차 마시는 습관과 골밀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녹차나 홍차를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마신 사람은 척추, 요추, 고관절의 골밀도가 저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차를 10년 이상 마신 사람들에게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녹차나 홍차의 플라보노이드, 식물 에스트로겐 성분이 골밀도를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