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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연장전 불패"

Posted May. 22, 20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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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역시 플레이오프의 사나이였다.

21일 독일 하이델베르그 세인트레온로트CC(파72)에서 끝난 유럽투어 도이체방크SAP오픈 마지막 4라운드.

55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우즈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3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우즈는 92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하며 최근 4년간 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41만222달러.

이날 승리로 우즈는 통산 플레이오프 전적 9승2패를 기록한 반면 몽고메리는 1승13패의 민망한 성적으로 연장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석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