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외국인 매도 ...주가 810대 추락

Posted May. 31, 2002 08:40,   

ENGLISH

외국인 매도로 종합주가가 3개월 만에 810선으로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58포인트(2.34%) 떨어진 815.61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13일(1238억원) 이후 가장 많은 1171억원어치나 순매도해 주가급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68% 떨어진 1,624.39에 마감되는 등 약세를 나타내 KOSPI200 선물지수도 2.20포인트(2.09%) 떨어진 103.0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09포인트(2.88%) 하락한 70.38에 마감됐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작년 12월 27일(69.43) 이후 최저치다. 최근 신규등록기업 부실분석에 대한 증권사 제재조치 강화로 코스닥에 대한 진입 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거래소 562개, 코스닥 560개로 상승종목(거래소 226개, 코스닥 182개)보다 훨씬 많았다.



홍찬선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