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현 정부의 권력형 비리 의혹 규명을 위한 대통령 일가 부정축재 진상조사위원회를 이번 주초 구성하기로 했다. 서청원() 대표는 20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과 친인척, 권력실세들의 비리의혹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룰 진상조사위를 이른 시일 내에 구성해 사건 전모를 철저히 파헤치라고 지시했다. 임인배() 수석부총무는 진상조사위는 홍준표() 의원 등 율사 출신을 포함해 9명 정도로 구성할 계획이다며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나오는 정부측 답변 등을 토대로 자체 진상조사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