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1개로 논리신호를 처리할 수 있는 테라(1조)비트급 고집적 실리콘반도체 로직회로가 개발됐다.
12일 충북대 물리학과 최중범 교수팀은 과학기술부의 프런티어개발사업 연구비를 받아 실리콘 단전자 트랜지스터 제작기술을 이용해 웨이퍼상에 논리회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NTT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하나의 전자로 움직이는 로직회로를 만들면 반도체의 집적도를 높일 수 있고 극히 적은 전력으로도 칩을 작동시킬 수 있다.
최 교수는 이 기술은 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 및 이동통신기기 등 새로운 나노소자 시장의 창출과 2010년 약 l조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반도체 시장 전체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