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일 금융시장 선진화 차원에서 요구불예금 금리 규제를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은행의 수신기반도 넓어져 요구불예금 금리를 자유화하더라도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 1%를 최고금리로 하는 보통예금과 가계당좌예금,별단예금기업자유예금(7일 미만) 등의 금리 규제가 폐지될 전망이다.정부는 91년 8월 발표한 4단계 금리자유화 계획에 따라 95년 11월까지 13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를 취한 데 이어 97년 7월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금리를 자유화했다.
박 총재는 달라진 중소기업 금융환경에 맞춰 총액한도대출의 지원체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