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노동계 이젠 릴레이 하투 돌입

Posted June. 22, 2003 22:07,   

ENGLISH

노동계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하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노총은 조흥은행 파업사태 해결에도 불구하고 22일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 30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의 총파업에는 금융 택시 버스 공공부문 등의 노조원 20여만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외에 주5일 근무제 도입 경제특구법 폐기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주요 이슈로 삼고 있다.

민주노총도 24일 부산 인천 대구지하철을 시작으로 28일 전국철도노조, 다음달 2일 현대자동차 등 금속연맹의 총파업을 예고해 놓고 있다. 민주노총은 또 정부의 노동 관련 개혁의지를 촉구하는 뜻에서 25일 오후 4시간짜리 경고성 파업을 벌인다.



정경준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