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 핵문제 해결책으로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측에 대북() 군사력 행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말도록 요청했다고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문서를 통해 대북 공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경우 북한이 일본을 공격하더라도 일본이 미일 안보조약에 따라 대응하기 곤란하기 때문.
그러나 대북 군사력 행동 가능성을 남겨두면 북한은 적대적 행위로 간주해 반발할 것이 분명해 앞으로 다자간 회담에서 불가침 보장문제를 놓고 각국간에 신경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미국은 북한의 불가침조약 체결 주장에 대해 북한이 먼저 핵 개발 포기를 선언하면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문서 형태로 보장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