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수도 이전 후보지 4곳에 대한 평가결과를 다음달 1일 발표할 방침이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는 7월 1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기로 잠정 확정했다면서 회의가 끝난 뒤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어 추진위는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8월 중 최종 입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지 4곳은 충북 음성-진천군, 충남 천안시, 연기군-공주시(장기면), 공주(계룡면)-논산시다.
이춘희()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부단장은 7월 초 후보지별 점수를 발표할 때 전체적인 종합점수가 나오고 분야별 점수도 나온다면서 점수를 좋게 받은 곳이 아무래도 (최종 입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진위는 90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 자문위원회(위원장 강용식한밭대 명예총장)를 발족했다.
이 같은 수도 이전 추진 행보에 대해 찬반 논란이 많은 국가적 대사()를 정부가 너무 서둘러 진행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진천군과 음성군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