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신용카드와 함께 떠나세요.
올해 들어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신용카드 업체들이 모처럼 고객들의 씀씀이가 커지는 여름휴가철 대목을 맞아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호텔이나 휴양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 자신이 가진 신용카드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미리 살펴 둘 필요가 있다.
비씨카드는 멀리 휴가를 떠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서머 패키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플래티넘 회원은 30% 할인된 15만7500원, 일반 회원은 20% 할인된 18만원(이상 2인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호텔 1박과 아침식사, 수영장 헬스클럽 무료이용 등의 서비스가 포함돼 있으며 8월 31일까지.
또 비씨카드는 자사 여행 사이트인 비씨투어(www.bctour.co.kr)에서 최근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팔라우 여행상품을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출발하는 제주여행 상품권을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함께 30만60만원대(2인 기준)에 판매한다.
현대카드는 8월 15일까지 서울 정동 팝콘하우스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티켓링크, 티켓파크 등을 통해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10% 할인혜택을 준다. 8월 중에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화, 수, 목요일 공연을 10%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제주에 있는 잠수함 유람선 소인국테마파크 등 12개 유명 관광지 입장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또 자사 여행사이트에서 1박3일짜리 홍콩 밤 도깨비 여행상품을 39만9000원에, 3박5일짜리 방콕-파타야 여행상품을 29만9000원(이상 1인 기준)에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또 애니패스, 지앤미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경기 용인의 캐리비안베이 입장료를 30% 할인해주고 있으며 8월 29일까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KB카드는 8월 15일까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롯데월드 수영장 종합이용권을 3000원씩, 아이스링크 입장요금은 20% 깎아 준다. 또 수족관인 부산 아쿠아리움 입장료는 25%, 강원 설악 워터피아 이용요금은 20% 할인해 준다.
KB카드는 회원이 성수기인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을 이용할 경우 객실료를 30% 할인해 준다. 또 KB카드 고객은 왕복항공권이 포함된 제주 풍림콘도 패키지 상품(20만7000원)을 구입했을 때 렌터카를 6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한진관광 등에서 제공하는 방학 해외 어학연수 상품도 5%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7월 중 13, 15, 17일 총 3회에 걸쳐 러시아 7일 여행상품을 214만219만원(1인 기준)에 내놓았다. 호텔방을 같이 쓰는 동반자 1명은 50% 할인된 가격에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또 롯데카드의 여행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모든 해외여행 상품을 5% 할인받거나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아이스발레 호두까기인형의 요금을 10% 할인해 주며 이 기간 중 회원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50%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