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28일 조영길() 국방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장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후임 장관으로는 권영효(육사 23기) 전 국방부 차관, 윤광웅(해사 20기) 대통령국방보좌관, 정영무(육사 22기) 국방연구위원장, 김인종(육사 24기) 전 2군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28, 29일경 조 장관의 사표 수리와 후임 장관 발표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북간 교신 보고 누락사건이 일단락된 만큼 장관으로서 내 역할은 끝났다며 이번 사건으로 군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