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전 세계 미군 병력의 재편과 국제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간 안보동맹의 개념과 협력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신()안보공동선언을 이르면 내년 초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미국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검토(GPR)와 함께 일본의 군사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과 자위대의 공동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미 육군 제1군단 사령부의 일본 이전 등 주일미군 강화계획에 맞춰 미군기지의 재편을 논의하는 별도의 협의기구도 구성하기로 했다.
양국은 1996년 미일 안보공동선언, 1997년 신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통해 일본 본토에만 적용되던 미일 안보동맹의 범위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로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