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제4차 북핵 6자 회담을 22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여는 방안을 놓고 참가국들과 의견 조정을 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리창춘()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10일 평양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4차 회담 참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 행정부의 한 관계자도 9월 중 회담이 가능한 주는 마지막 주이며 22일을 목표로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4차 회담 참가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개최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북한은 탈북자 문제와 한미 공동 군사훈련을 이유로 남북대화를 중단했는데 이런 정체상태를 유지하면서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는 6월 베이징에서 열린 3차 회담 때 9월 중 4차 회담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