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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회는 이변으로 시작

Posted January. 04, 20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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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팀인 한국체대가 200420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2차 대회 첫날 실업 강호 충청하나은행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체대는 4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A조 충청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과 이상욱 김민구(이상 6골)의 쌍포를 앞세워 26-25 한 점차로 승리했다.

한국체대는 일반부 1위 충청하나은행을 맞아 초반부터 접전을 벌이며 이변을 예고했다. 강력한 일자수비와 박찬영의 신들린 방어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던 한국체대는 16-16 동점에서 후반 8분 박중규(5골)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상욱이 연속 득점하며 3골 차로 달아났다.

한국체대는 이후 13분 간 상대 공격을 단 3실점으로 묶고 이상욱 박중규 김환성(4골)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종료 7분 전 25-19로 점수를 벌이면서 승리를 굳혔다.

여자부 B조에서는 1차 대회 2위팀인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 3위팀인 대구시청을 27-23으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허영숙은 후반에만 7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성규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