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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공계 대학교육 꼭 개혁을

Posted January. 06, 20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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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올해에는 대학교육, 특히 이공계 대학교육이 선진 과학기술 한국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공계 대학교육 만큼은 꼭 개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이공계 대학생 수는 엄청나게 많은데, 기술 한국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창조적 과학기술 인력은 부족하다고 한다며 산업 현장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은 충분한가라고 물으면 기업인들이 다 못 쓰겠다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가는 데 심각한 장애 사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공계 대학교육 개혁과 관련해 학교 스스로의 협력이 없이 학교가 하기 싫어하는 것을 정부가 추진하게 되면 대단히 시끄러운 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 싸움은 단순한 이론적인 싸움을 벗어나서 인신공격으로까지 전개될 수 있어 걱정이지만 정부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밀고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앞으로 여러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과학기술이 더 빠른 속도로 뒷받침해 중소기업의 불안감을 해소해 줘야 한다면서 새해에는 중소기업의 과학기술력,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