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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정태인씨 사표수리

Posted May. 28, 200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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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충남 당진군 행담도 개발사업을 지원한 문정인()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과 정태인() 대통령국민경제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는 또 이들의 적절하지 못한 직무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국민 사과의 뜻도 밝혔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이 김우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 수석비서관 회의의 사표 수리 건의를 받아들였다며 청와대는 이 문제에 대해 편견이나 일체의 축소, 과장 없이 냉정하게 원칙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자체조사 결과 동북아시대위원회가 행담도 개발사업을 서남해안개발사업(S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오판한 점 사업 추진 과정에서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이라는 특정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한 점 집행기구가 아니라 자문기구인 동북아시대위가 사업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원의향서를 발급해 개별 기업을 지원한 점을 부적절한 직무행위로 판단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