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국가정보원장의 임기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국정원개혁기획단 부단장인 김성곤() 의원은 4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원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해 정보 수집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국정원장 임기 보장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24일 이전까지 국정원 개혁안을 담은 당 차원의 국정원법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국정원장 임기제 도입은 국정원 자체 개혁안에도 포함돼 있다. 외국에서는 캐나다 보안정보부(CSIS), 노르웨이 보안경찰청(PST), 스페인 국가정보부(CNI) 등 10여 개국의 정보기관장이 46년의 임기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