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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 전훈 24명 확정

Posted December. 20, 20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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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살아남는 일만 남았다.

한국축구대표팀 해외 전지훈련 참가 멤버 24명이 확정됐다.

내년 1월 15일 시작해 약 6주간 실시될 전지훈련은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할 정예 멤버를 조련하는 기회. 리그가 진행 중인 유럽파를 제외하곤 이번 전지훈련 참가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에서 2006 독일 월드컵에 진출할 최종 엔트리를 정할 것으로 보여 생존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19일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부상에서 회복한 김남일 송종국(이상 수원) 등 2002 월드컵 멤버들이 합류했고, 골키퍼 조준호(부천), 미드필더 장학영(성남), 공격수 정조국(서울) 등 3명이 새롭게 아드보카트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예비명단(32명) 가운데 김이섭(인천), 박동혁(전북), 이상헌(인천), 조용형(부천), 이강진(도쿄 베르디), 김진우(수원), 오범석(포항), 최성국(울산) 등 8명은 제외됐다.

이번 명단에는 수비 포지션이 4명밖에 되지 않는 반면 미드필더에는 김남일 송종국 등 베테랑과 이호(울산), 조원희(수원) 등 젊은 피를 포함해 무려 10명이 포진해 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공격진에도 조재진(시미즈), 정조국이 가세해 주전 쟁탈전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양종구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