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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바람 뚫고 230km 사하라 마라톤

Posted April. 13, 200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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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사하라사막 마라톤대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11일 참가자들이 모로코 남부의 한 모래 언덕을 힘겹게 걸어서 넘어가고 있다. 이들은 7일간 뙤약볕과 모래 바람 속에 230km 코스를 주파하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9세에서 71세에 이르는 참가자 600여 명이 세계 32개국에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