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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길씨 거액 뒷돈 의혹

Posted April. 14, 200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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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13일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이 상지대 총장 재직 시절인 2003년 학교법인 명의의 부동산을 매각 매입하는 등의 과정에서 거액의 뒷돈을 챙긴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강 위원장이 상지대 한방병원 분원용 건물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2억 원, 재단 소유 부지 매각 과정에서 10억 원, 상지대 건물 신축 공사를 집행하며 10억 원 이상을 각각 리베이트 또는 사례금 명목으로 받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다. 부동산 매각 매입 등은 학교 이사회 권한이지 총장 권한이 아니다. 실질적 권한은 이사장이 갖는다면서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아무 근거 없는 사실을 말해도 되는 거냐고 말했다.



조인직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