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평화협정 논의 언젠가는 매우 중요해질 것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미국이 북한과 평화협정을 논의하는 것이 언젠가는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NBC TV의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서 사회자가 미 행정부가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과 함께 평화협정 체결 협상을 병행하는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를 언급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북한이 핵폭탄을 갖고 있는 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왔는데 북한과 평화협정 체결 문제를 협상하려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언젠가는 그러한 상황(평화협정)을 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전 관련 당사자들 사이에 전쟁 상태가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그것(평화협정)은 아주 다른 상황이며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해체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을 하지 않았고 회담에 나오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택 maypo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