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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TA반대시위 관련 한국인 150명 비자거부

미 FTA반대시위 관련 한국인 150명 비자거부

Posted June. 02, 200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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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경찰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백악관과 의사당 주변에서 열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워싱턴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우리는 날마다 시위를 다루며, 항상 상황에 따라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담당부서가 통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경찰당국은 FTA 반대 시위대가 낸 집회 신청을 검토 중이며, 곧 공식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FTA 저지 원정 시위대가 4일 백악관 주변 라파예트 광장 등에서 벌일 시위에는 미국 내 70여 개의 FTA반대 단체 관계자 200여 명도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 정부가 한국인 운동가 150여 명의 비자 신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