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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대학배구 전관왕 올라

Posted November. 15, 200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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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배구는 우리가 최강.

인하대가 올해 남자대학 배구 전관왕에 올랐다.

인하대는 14일 안산 감골시민홀에서 열린 2006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최강전 한양대와의 결승전에서 임시형(17점), 정기혁 최귀동(이상 13점)의 활약을 앞세워 3-1(25-18, 25-16, 21-25, 25-17)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항공 감독대행 출신의 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5월 춘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추계대회, 전국체전, 종합선수권에 이어 올해 열린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인하대는 레프트 김요한이 세계선수권 출전준비로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임시형이 레프트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2세트를 전광석화 같은 속공으로 쉽게 따낸 인하대는 공격 범실로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인하대는 4세트를 시작하자마자 센터 최귀동을 중심으로 블로킹으로만 5점을 올리며 7-2로 점수차를 벌리며 한양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전창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