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지낸 야마사키 다쿠() 의원이 9일 북한을 방문한다.
정계 일각에서는 그의 방북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3차 방북 길을 트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야마사키 의원은 방북에 앞서 8일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가졌으며 평양에는 4, 5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3년 전 중국에서 야마사키 의원과 함께 북한 고위관계자와 회담한 바 있는 히라사와 가쓰에이() 의원은 야마사키 의원이 지난해 12월 2차례에 걸쳐 고이즈미 전 총리에게 방북을 요청했다면서 고이즈미 전 총리도 3차 방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