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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

Posted February. 17, 20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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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그믐이면 금쪽같은 우리 아이들이 오겠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6일 오전 경북 상주시 은척면 우기1리 창말마을의 정화묵(86) 성점남(81) 씨 부부가 대청마루에 있다가 인기척에 밖을 내다보고 있다. 고향으로 달려가는 자식들의 설렘도 크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에 비할 수 있을까. 아들 넷에 딸 셋을 둔 정 씨 부부는 제대로 못 가르쳐 미안한데 고맙게도 모두들 자수성가했다고 말했다.



변영욱 cut@donga.com